1. Anna Karenina / Leo Tostoy / Constance Garnett역
무려 5개월간 읽은 책. 등장인물이며 건들이는 주제가 너무 많았다고 본다.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유사 소설이 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될지도.
2. 내 인생의 빅파이브 / 존 스트레레키 / 안종설 역
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만족한 삶을 이룰 수 있다. 남들에겐 그저 그런 리더십에 대한 책일지도 모르나 난 좋았음.
3. 날개없는 30대 남자들의 유쾌한 낙법 / 최국태
30대 남자와 같이 사는 입장으로서 읽어보았으나 30대와 남성에 국한할 필요는 없었다. '남들도 어렵게 사는 구나'에 대한 에세이
4. Remember Me? / Sophie Kinsella
후다닥 읽기에 좋은 책. 재밌었지만 번역까지 할 필요는 못느꼈다.
5. 천년의 금서 / 김진명
억지스런 상황이 연달아 일어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누군가가 깊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대중에게 말한다.
6. 크로스 / 정재승, 진중권
주요 테마에 대한 두 시각. 재미있게 읽었다.
7. Caring for Your Baby and Young Child / Steven P. Shelov, Robert E. Hannemann
남의 나라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여 집어들었다. 의사들이 쓴 만큼 의학적인 설명 비중이 꽤 컸지만 읽을 만했다. 미국인 의사가 있는 소아과에 다닌다면 더 쓸모 있을 텐데.
8.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/ 가이도 다케루 / 김소연 역
생명에 대해, 탄생에 대해, 내가 해 낸 두 번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해 준 책. 그러나 100% 이해되진 않았으니... 다 내 배경지식이 짧은 탓이렸다.
9. 쌍둥이별 / 조디 피콜트 / 곽영미 역
오랫만에 책 읽으며 울었다. 두껍게 보여도 빨리 읽힌다. 다만 군데군데 이상한 표현이 보였다. 내가 번역질을 따질 처지는 아니지만.
10. 로스트 심벌 / 댄 브라운 / 안종설 역
뭔가 빨리 진행이 됐긴 했는데 뭘 읽었는지 모르겠다. 읽으면서 워싱턴에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도 다 읽은 후에는 사라졌다.
11.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/ 정재승
이미 읽었거나 아는 지식도 제법 되었던. 그러나 많이 배우기도 했다. 물론 책을 덮은 후엔 다 까먹었지만.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될 '들'이 좀 거슬렸다.
12. 엄마를 부탁해 / 신경숙
딸이자 엄마니까, 더 와닿았다. 육아에 시달리며 정신없이 사는 (한때는 잘나갔던) 막내딸이 짝짝이 양말을 신고 친정에 왔을 때 주인공은 가슴이 미어졌다고 했지. 엄마도 내가 회사 그만뒀을 때 얼마나 서운했을까. 나도 내 딸이 짝짝이 양말 신고 날 보러 오면 미치게 될 것 같은데. 우리말로밖엔 표현되지 않을 것 같은 글, 영어로는 어떻게 되어있을까.
13. 마지막 강의 / 랜디 포시 / 심은우 역
이 사람 역시 자기의 꿈을 적었다. 그리고 이루었다. 평범할 수도 있는, 그러나 죽음을 앞둔 사람이 썼기에 평범하게 들리지 않는 교훈.
14. Memoirs of a Geisha / Arthur Golden
정보 수집을 꽤 한 미국인의 일본 이야기. 그러게, 첫 소설이라고 하니 놀랍더라. 물론 유부녀로서 게이샤라는 존재가 작가의 의도처럼 달갑진 않았지.
15. 분노는 나의 힘 / 아니타 팀페 / 문은숙 역
화가 날 땐 머릿 속으로 복수를 생각하자.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다면 머릿 속으로나마 화를 해소하자.
16. 부의 8법칙 / 페터 노일링 / 엄양선 역
부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, 문화, 습관, 생각 등이 바뀐다. 일부 수긍하지 못한 내용도 있었지만 세계의 흐름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.
17. 지하철 헌화가 / 이종인
번역에 대한 얘기는 기대보단 적었다. 그래도 오랫만에 에세이를 읽어 좋았다.
18. Matilda / Roald Dahl
생각보다 재밌었다. 이런 아이가 정말 존재한다면 너무나도 사랑스러울 텐데, 라는 생각이 들었다. 애들용 책이라 그런지 맺음이 좀 억지스러웠던 게 흠.
19.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/ 공지영
읽으면서 틈틈이 울었던. 덕분에 읽고 싶은 책이 몇 권 늘었고, 멋진 엄마가 되고 싶은 욕망도 늘었다.
20. 여자 나이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 / 박경희
공감가는 내용 만큼 공감하지 못한 내용 또한 많았다.